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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전의 Blog
`우리는 행복한가`출간
책 소개 | 2008/09/01 12:46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 소득수준이 지속적으로 상승해도 국민의 행복지수가 제자리걸음을 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선진국에서 공통적인 이런 현상에는 `행복의 역설`이라는 딱지가 붙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회과학자들, 특히 경제학자들은 행복지수와 행복의 역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경제학자들은 행복은 개인의 주관적 느낌 문제로 과학적 연구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정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지금까지 행복연구는 자연과학자들이 주도했지만 최근에는 사회과학자들 중에서도 이들의 연구를 받아들이고 행복을 연구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그들은 자연과학자들이 개인의 행복만을 주로 다루는 것과 달리 사회적인 맥락에서 행복을 분석한다"고 말한다.

환경정의 공동대표인 그는 책 `우리는 행복한가`(한길사)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사회과학자의 입장에서 행복론을 펼친다.

" 해설도 이론도 중요하지만 결국 어떻게 하면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는지가 최대 관심사가 되지 않을 수 없다. 행복을 사회체제와 연결시키는 학자들이 힘주어 강조하는 부분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행복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 공조가 절실하며 정부의 정책 또한 중요하다"

그는 사람들의 `행복`을 고려하는 성장을 강조한다. 그를 위해서는 소득을 늘리는데 치중하기보다는 생활양식을 바꿔야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저 자는 인간성 회복과 화목한 가정이 행복에 가장 중요한 요건이며, 지출세를 늘리고 올바른 소비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 공교육에 대한 투자, 고용중심의 경제운영, 실업자에게 안정적인 삶을 제공하는 사회안전망, 안정적인 노후와 의료보장시스템, 주거의 안정성 확보 등은 우리 사회 모두가 해결해가야 할 과제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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